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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

영화 한 줄 감상 2013_3 39 계단: 진실과 거짓이 제멋대로 앞서거니 뒤서거니, 반전이 촘촘한 코믹스릴러 접속: 매체가 바뀌니 마음의 속도도 그렇게, 이젠 기다림은 느리고 플롯은 성기다. 친구사이?: 작품의 사회적 성격은 응원하지만, 좋은 소재가 들떠 무리했다. 다우트: 의심, 당신이 인간적인 이유. 여배우의 얼굴 근육을 잘 살린 클로즈업 마을에 부는 산들바람: 정말 세심하고 꼼꼼하게 엮어낸 '여자 아이'의 마음 소년, 소년을 만나다: 예쁘장한 화면들 사이에 비집고 들어오는 무리한 명랑함 변호인: 일단 구성 자체로, 다음은 현실이 아파서, 결국엔 당신이 그리워 울음이 언어의 정원: 아름다워라 애니메이션, 모든 소리와 움직임은 장인의 손을 지난다. 두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 진폭이 더 커진 감독의 장단점 컬러풀: 뻔하리만.. 더보기
영화 한 줄 감상 2013_2 오아시스: 시선 허물어내기, 어떤 망설임없이 이것을 멜로영화라고 말할 수 있을 때 비욘드 더 씨: 무난한 전기영화지만, 섬세한 장치와 명곡들 그리고 케빈 스페이시 그래비티: 적막너머 들려오는 작은 소리, 우리가 몇 번이고 어딘가로 돌아가는 이유 너는 내 운명: 통속적 서사가 눈빛을 통해 특별해지는, 삶이란 그런 모양 말타의 매: 영상은 낡지만 여전히 날카로운 이 비정파 탐정의 목소리가 남아 로빈슨 주교의 두 가지 사랑: 묻자, 종교를 위한 사랑인가, 사랑을 위한 종교인가 말할 수 없는 비밀: 음악으로만 보는 초중반이, 비밀이 말해지면 외롭고 애틋해져 하녀: 어슷한 시대감각으로 키치가 된 지독한 동물성들 사보타주: 지젝의 분석을 위한 장면들 그 이상은 아닌 트루맛쇼: 방식은 위험하고, 만듦새는 아쉽지만 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