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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영화 한 줄 감상 2013_3 39 계단: 진실과 거짓이 제멋대로 앞서거니 뒤서거니, 반전이 촘촘한 코믹스릴러 접속: 매체가 바뀌니 마음의 속도도 그렇게, 이젠 기다림은 느리고 플롯은 성기다. 친구사이?: 작품의 사회적 성격은 응원하지만, 좋은 소재가 들떠 무리했다. 다우트: 의심, 당신이 인간적인 이유. 여배우의 얼굴 근육을 잘 살린 클로즈업 마을에 부는 산들바람: 정말 세심하고 꼼꼼하게 엮어낸 '여자 아이'의 마음 소년, 소년을 만나다: 예쁘장한 화면들 사이에 비집고 들어오는 무리한 명랑함 변호인: 일단 구성 자체로, 다음은 현실이 아파서, 결국엔 당신이 그리워 울음이 언어의 정원: 아름다워라 애니메이션, 모든 소리와 움직임은 장인의 손을 지난다. 두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 진폭이 더 커진 감독의 장단점 컬러풀: 뻔하리만.. 더보기
영화 한 줄 감상 2012_1 멋진 인생: 강퍅한 삶에의 가장 따뜻한 위무, 선량한 버전의 크리스마스캐롤 별을 쫓는 아이: 비록 흔한 감수성으로 포장됐지만, 새로운 명계로의 모험 일루셔니스트: 안녕, 안녕. 모든 빛바랜 어깨에, 서글픔과 미안함을 담아. 고양이춤: 단조롭고 평이한 흐름에, 귀여움마저 쓸릴뻔한 길냥이 입문기 올드 랭 사인: 사연과 애수와 주름은 겹겹이 쌓이고, 되돌릴 수 없다. 씨민과나데르의별거: 저마다의 불안으로 박은 못의 깊이를 서로 알수 없다. 두개의 문: 반드시, 그 불타는 망루를 기억해야 한다. 패왕별희: 수레바퀴 위에 핀 꽃의 가련한 아스러짐에 대한 서사 이웃집 야마다군: 편한 여백, 능청스런 이미지 변환이 주는 내용과의 일치감 폼포코 너구리 대작전: 집요하게 밀어붙이는 설화에의 애정과 주제 의식 어머니: 오.. 더보기
영화 한 줄 감상 2011_2 순정만화: 그 꽉 짜인 퍼즐이 어쩌다 이리 지리한 멜로가 되었나. 말아톤: 페이스 메이킹 잘한 배우들, 호흡이 가쁘지 않게 완주점까지. 토탈 이클립스: 그들의 눈빛과 살내음은 아름다우나, 알고있는 딱 그만큼. 돼지의 왕: 난도질 된 불편은 어느 누군가에겐 로망일지 모르겠으나. 금홍아 금홍아: 심하게 천진한 연출이 당혹스러워. 디테일은 반갑지만서도. 301 302: 시의 마지막 연은 아쉽지만, 감각적 광기는 미슐랭 3스타. 길버트 그레이프: 별것도 아니고 구질구질하지만 둘러보면 살만한 인생. 사랑은 단백질: 감수성에 관한 고찰. 아이디어가 맛있게도 튀겨졌구나. 지옥: 두개의 삶: 지옥과 천국과 삶에 관한 소스라치게 날카로운 언명 조용한 도서관: 기발하지만 허무한 배틀로얄 남극의 쉐프: 일상의 유쾌한 조리법.. 더보기
영화 한 줄 감상 2010  월E: 찌그러진 삶에서 희망을 보는 거작. 감동엔 말이 필요치 않다. 마법에 걸린 사랑: 애니 장면을 수도 없이 상상케 하는 싱크로율. 해피 피트: 노래와 탭과 범세계적 대의. 여기 더한 압도적 귀여움. 개구리와 공주: 흑인 미녀, 재즈의 시도. 그간의 아름다움엔 빚져. 하이스쿨 뮤지컬: 뮤지컬에 얇팍한 고민이 더해진 가벼운 오락물. 라따뚜이: 픽사의 상상력이 파리의 오감에 맛깔나게 버무려져. 시간을 달리는 소녀: 잔잔함에 심심함의 꼬리표를 붙인 소녀물. 벅스 라이프: 구국 영웅담의 재치있는 변신, 재미도 의미도 함께. 니모를찾아서: 자연모티브의 명장면 주목. 왜 가족애는 항상 울게하나 귀를 기울이면: 소녀의 일상, 우정, 사랑, 꿈을 쌓은 달달한 밀푀유 작은영웅 데스페로: 자기 전 읽던 동화책 느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