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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우

영화 한 줄 감상 2013_1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수없게 가까운: 엄청난 상실들이 믿을수없게 공유되는 위대한 비밀: 셰익스피어의 진위보다 흥미로운, 글을 쓴다는 것 갓파 쿠와 여름방학을: 한껏 가까워져도 화해 불가. 귀엽지만 적확한 경고 바다가 들린다: 불가해한 이성과 흔해빠진 상황이 지워지질 않는 것, 첫사랑 중경삼림: 가득한 눈빛 덕에, 오랜 영화의 유통기한은 여전히 길게 남아있다. 뮬란2: 열성팬들의 소품은 될뻔한 장편을 마지막에 가서 이렇게 무너뜨리다니. 퍼펙트 게임: 잔가지에도 이내 균형을 잘 잡은 모범적인 구도, 그리고 배우들 세 얼간이: 설령 순진한 낙관주의일지라도, 유쾌로 감싸 기억할만한 해답이 된다. 위대한 개츠비: 그들 안의 어떤 빈 것을 읽기에는 너무 많은 것들로 차 있다. 봄날은 간다: 터진 꽃망울처럼 영문 모.. 더보기
영화 한 줄 감상 2011_2 순정만화: 그 꽉 짜인 퍼즐이 어쩌다 이리 지리한 멜로가 되었나. 말아톤: 페이스 메이킹 잘한 배우들, 호흡이 가쁘지 않게 완주점까지. 토탈 이클립스: 그들의 눈빛과 살내음은 아름다우나, 알고있는 딱 그만큼. 돼지의 왕: 난도질 된 불편은 어느 누군가에겐 로망일지 모르겠으나. 금홍아 금홍아: 심하게 천진한 연출이 당혹스러워. 디테일은 반갑지만서도. 301 302: 시의 마지막 연은 아쉽지만, 감각적 광기는 미슐랭 3스타. 길버트 그레이프: 별것도 아니고 구질구질하지만 둘러보면 살만한 인생. 사랑은 단백질: 감수성에 관한 고찰. 아이디어가 맛있게도 튀겨졌구나. 지옥: 두개의 삶: 지옥과 천국과 삶에 관한 소스라치게 날카로운 언명 조용한 도서관: 기발하지만 허무한 배틀로얄 남극의 쉐프: 일상의 유쾌한 조리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