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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그녀와 함께 도달불능점까지 손을, 『그녀에게 말하다』,『진심의 탐닉』 그녀에게말하다김혜리가만난사람 카테고리 시/에세이 > 인물/자전적에세이 지은이 김혜리 (씨네21, 2008년) 상세보기 진심의탐닉김혜리가만난크리에이티브리더22인 카테고리 시/에세이 > 인물/자전적에세이 지은이 김혜리 (씨네21북스, 2011년) 상세보기 감상도 비평도 아닌 리뷰라는 글의 얄궂은 속성을 고민할 때, 모범답안이 되어 준 것은 『씨네21』 김혜리 기자의 기사였다. 저널로서의 균형 감각이 탁월한 그의 글은 쉽지만 지적이고, 지적이지만 겸손하며, 겸손하지만 단순히 ‘뉴스거리들의 치다꺼리’를 하지 않는, 옹이가 굳게 박힌 것이었다. 『그녀에게 말하다(그녀)』, 『진심의 탐닉(진심)』은 그런 그의 인터뷰 모음집이다. 한 장 남짓의 전문前文과 40여개의 문답으로 구성된 책은 분량 상 전작 『영화야 미안해.. 더보기
웹툰, 칸막이를 걷어내고 움직임을 얻다 작가 루드비코의 만화연출법에서 보는 웹툰의 양식적 특징: 웹툰 「인터뷰」를 중심으로 *본 글에는 특정 신에 대한 스포일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예술 양식의 차이, 웹툰의 양식성=어슷비슷해 보이는 예술 양식이라도 태생적인 차이를 극명하게 품고 있는 경우가 많다. 무대 위의 움직임이 최종 결과물인 배우 본위의 연극과, 수많은 테이크과 편집을 거치는 감독 본위의 영화가 작업 중 소통하고 결정하는 과정에서 다름을 보이는 것이 그러하다. 또, 신(scene)의 시야가 확연하게 다른 드라마․영화․연극이 배우들에게 요구하는 연기의 리액션 방식은 각각 차등을 보이기도 한다. 등장 10여년만에 포털사이트의 총아가 된 창작양식인 웹툰은 그 인기와 함께 발빠르게 성장했다. 기성 출판만화 작가들부터 신예 작가들까지 포섭하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