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아트센터 썸네일형 리스트형 포퓰리즘을 노래한 친절한 포퓰리즘, 「에비타」 2012년 1월 22일(일) 오후 6시 반 LG아트센터 연출 이지나 음악감독 천정훈 배역 리사, 임병근, 박상진, 박선우 많이도 바뀌었다. 국내 초연 당시의 ‘어렵고 지루하다’는 평을 지우기 위한 고민이 역력하다. 할 말이 분명해진 작품은 역사로의 친절한 안내자가 되어 돌아왔다. 묘사적이던 배경은 거대한 계단과 전구 조명으로 깔끔하게 이미지화하고, 장례식(Requiem For Evita)·도시로의 진출(Buenos Aires)·구제(And The Money Kept Rolling In) 장면의 군무는 화려해 눈을 쉴 구석이 없다. 뮤지컬은 아르헨티나의 과거를 배경으로 한 에바의 화려한 ‘쇼’다. ‘쉬운 작품을 만들자’라면 목표는 성공했다. 그러니 확인해 볼 것은 목표, 그 자체의 타당함이다. 가장 먼저 .. 더보기 이전 1 다음